책소개

한 장의 그림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다.

John Burk의 나무 그림 검사를 기초로 시작된 “집-나무-사람” 검사는 집(House), 나무(Tree), 사람(Persom) 3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검사로, HTP 검사라고도 불린다. 초창기에는 각각의 요소를 서로 다른 종이에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Robert C. Burn에 의해 “집-나무-사람” 검사가 한 단계 발전을 거듭하면서, 단 한 장의 종이로 검사를 통합함으로서, 그 안에서 각 요소들의 관계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후, 색채 심리학과 결합하여 피검사자가 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으로 더 넓은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검사는 집, 나무, 사람이라는 보편적이고 중성적인 요소를 그리게 함으로써 그 속에 피검사자의 잠재의식과 심리 등이 투사되게 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의식하고 있는 것부터 무의식 속에 있는 심리까지 드러내게 할 수 있다.

PART 1. 집, 나무, 사람 : 한 장의 그림으로 내 안의 나를 찾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1장부터 12장에 이르기까지, 남편의 친구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집-나무-사람” 검사를 통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십 여 가지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무의식 속에 감춰진 자신의 본 모습을 깨닫고 묵혀두었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나, 대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 일에 이 검사가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 그 놀라운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PART 2. “집-나무-사람” 그림 검사 사용법 : 누구나 심리학자가 될 수 있다.
PART 1 에서 살펴 본 사례들과 같이, 사람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결정을 하기에 앞서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되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찾게 되고, 이를 지금 맞닥뜨린 현실에 대입해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영역으로 나뉜다. 우선, 검사 자체가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문가 영역 안에서도 폭넓게 실행되고 있다.

검사를 진행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종이 위에 집, 나무, 사람을 그리는 것 외에 구체적인 지시는 하지 않는 것이다. 단, 사람을 그릴 때 지나치게 간단하게 그리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시간의 제약은 따로 없으며 무엇을 얼마나 그리든 문제가 되지 않고, 원하면 지우거나 수정을 해도 무방하다. 다만, 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다짜고짜 이런저런 해석을 내놓기 보다는, 피검사자가 생각하는 그림의 의미나 해석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각각의 해석이 이루어진 후에 최종적으로는 그림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 영역 활용
1. 피검사자의 수 : 1 대 1 또는 여러 명에게 동시에 진행 하는 것 모두 가능
2. 적용범위 : 간단한 문진부터 직접적인 심리 치료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
3. 진단범위 : 각 개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 속 인간관계까지 해석 가능 일상생활에서

일반인이 활용
1. 문제가 발생했거나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2. 지인이 고민 상담을 해오거나 조언을 구하는 경우
3. 첫 데이트 상대와 분위기가 서먹한 경우
4.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얘깃거리가 딱히 없는 경우
5. 아이의 속마음을 알고 대처하고 싶은 경우
6. ‘집-나무-사람’ 검사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저자 및 옮긴이

상해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림 심리상담 임상전문가이다. 오랫동안 심리 상담과 다양한 심리학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심리 임상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상해에 있는 八?心?工作室에서 심리상담을 하고 있고 심리 자문 기구에서 활동 중이다. 八?心?工作室은 수십 명의 우수한 심리치료지도사와 심리상담사를 보유한 상해 최고의 전문 심리 상담소이다. 또한 '전문 심리 그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연구와 임상 경험 등 다양한 심리 임상치료를 하고 있다.
상담소의 주요 업무: 개인 심리 상담, 단체 상담, 심리상담지도자, 심리살롱, 2급 및 3급 심리상담사

역자 : 김지은

덕성여자대학교 중문학과와 정치학을 전공하고 중앙대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로 활동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베이징대 수신학’, ‘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 ‘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 ‘북경대 품성학 강의: 내면을 채우고 정신을 깨우는 마음공부’,‘홀리첸의 마케팅 비밀코드’, ‘꼬아본 삼국지 캐릭터’, 제갈량의 계자서’, ‘인간공자1,2’, ‘금전통치’,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등 다수가 있다.

목차